연중 제29주일 ‘가’해(마태 22,15-21)
오늘 말씀의 전례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온 세상의 유일한 주권자이신 하느님과 그분께 속한 인간의 도리’라고 할 수 있다. 제1독서(이사 45,1.4-6)에는 이방 민족의 왕인 키루스를 선택하여 도구로 쓰시는 하느님의 모습이 등장한다. 키루스는 하느님을 알지 못했던 이방이었으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에게 권력을 주셨다. 이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나 말고는 다른 신이 없다”라고 선포하시며, 세상의 정치 권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