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使徒(αποστολοs)

‘사도使徒’는 그리스어 ‘아포스톨로스’(αποστολοs)에 해당하는 우리말이다. 아포스톨로스는 ‘보내다, 파견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 ‘아포스텔로(αποστελλω)’의 명사형이다. 아포스톨로스는 원래 ‘사절, 특사, 소식의 전달자’ 같은 일반 용어였는데, 신약성경에 80여 번이나 등장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자 파견된 사람’이라는 성경의 언어로 굳어졌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직접 부르시고 선택하시어 파견하신 사도는 열둘이다. ‘베드로’라고 이름을 바꿔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인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열혈당원으로 알려진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그러나 신약성경의 사도행전에서는 바오로와 바르나바에 대해서도 사도라고 언급한다. 또한 바오로는 자신이 부활하신 예수님에게서 부르심을 받고 사도로 파견됐다는 점을 서간 여러 곳에서 강조한다.(예를 들어, 로마 1,1;1코린 1,1;갈라 1,1 등) 나아가 바오로는 자신과 열두 사도 외에 주님의 형제인 야고보와 바르나바, 안드로니코스와 유니아 등을 사도라고 부르고 있다.(1코린 9,6;15,7;갈라 1,19; 로마 16,7 등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