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8,33ㄴ-37(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나’해)

우리는 전례력을 따라서 마르코복음을 들었던 ‘나’해의 마지막 주일에 도달했다. 지난 주일에 마지막으로 들은 마르코복음의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오심에 관한 선포는(참조. 마르 13,26) 우리를 행복하게 했다.…

마르 13,24-32(연중 제33주일 ‘나’해)

오늘 복음으로 ‘나’해의 전례에서 마르코복음 낭독을 마감한다. 오늘 복음 말씀은 ‘종말에 관한 예고문’ 형식인 13장의 마지막으로서 예수님의 공생활 말기, 수난과 죽음이 임박한 중에 가르침과 위로…

마르 12,38-44 또는 12,41-44(연중 제32주일 ‘나’해)

오늘 복음의 전반부에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과 교만을 향해, 어찌 보면 오늘날 그리스도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을 향해, 혹독하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다.…

마르 12,28ㄱㄷ-34(연중 제31주일 ‘나’해)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이 예수님과 부활에 관한 논쟁을 벌였는데(참조. 마르 12,18-27), 이렇게 “토론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예수님께서 대답을 잘하시는 것을 보고”(마르 12,28) 예수님의 지혜에 감탄한…

마르 10,46ㄴ-52(연중 제30주일 ‘나’해)

마르코 복음사가는 이른바 예수님의 예루살렘 상경기, 곧 사형 선고를 받으시고 죽음에 이르시게 되는 길을 가시는 동안 제자들에게 이러저러한 여러 가르침을 주시면서 당신을 따르던 이들과 당신께서…

마르 10,35-45 또는 10,42-45(연중 제29주일 ‘나’해)

※ 전교주일을 지내는 곳에서는 http://benjikim.com/?p=11823 에서 별도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음 ———————— 예수님의 세 번째 수난예고가 이루어진 직후에 열두 사도 중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다가와…

마태 28,16-20(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주일 ‘나’해)

오늘은 연중 제29주일이나 전교주일이므로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드릴 수 있다.(교황 비오 11세, 자의 교서 Romanorum Pontificium, 1922년 5월 3일, 인류복음화성 총회 결정, 1992년 4월…

마르 10,17-30 또는 10,17-27(연중 제28주일 ‘나’해)

지난주 복음이 창조주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어” “둘이 아니라 한 몸”이 되어 살아가도록 마련하신 혼인 계약의 아름다움과 그에 관한 하느님의 의도에 관한 내용(참조. 마르…

마르 10,2-16 또는 10,2-12(연중 제27주일 ‘나’해)

복음의 전반부에서 몇몇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조상들이 이혼 가능성을 허락한 경우를 두고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며 시비를 걸어와 예수님과 논란을 일으킨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이혼을…

마르 9,38-43.45.47-48(연중 제26주일 ‘나’해)

오늘 전례의 복음은 마르 9,38-48에서 취하는데, 신체 일부를 훼손해도 좋다는 식으로 잘못 읽힐 소지가 있는 44절과 46절을 건너뛴다.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예고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