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성 요한(6월 24일)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루시려는 소명만을 생각하며 거친 광야에서 모진 생활로 극기의 삶을 살았다. 그의 삶은 여태껏 누려보지 못한 풍요의 삶을 사는 오늘날의 인류에게도…

교황 프란치스코 G7 인공지능(AI) 세션 참석

        *다음은 2024년 6월 14일에 이탈리아 보르고 에그나지아(풀리아)에서 행하신 교황님의 AI 관련 연설문 전문의 번역이다. 번역 원문(영어)은 바티칸 공식 사이트(아래 링크)에서 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6월 21일)

23세로 생을 마감했다.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의 수호성인이며 특별히 순결의 덕을 거슬러 고통받는 이들, 그리고 AIDS로 고통받는 이들의 주보이자 병으로 시달리는 이들이나 그들을 위하여 고생하는 이들의 주보이다.…

문화와 예술에 관하여

예술이 종교의 시녀였던 시절이 있었다. 문화라고 하는 것은 사회 안에서 ‘신성한 질서가 있는 곳의 주소지(address to sacred order)’로 인식되었고, 예술은 그 주소지의 중심에 있었다. 라스코와…

성체성사와 예수 성심

예수님의 마음에서 흘러나온 무한한 사랑이 성체성사를 통해 세상에 현존하시는 길을 마련하셨다. 교회는 부활 시기를 마감하고, 연중 시기에 접어들면서 ‘삼위일체’와 ‘성체 성혈’을 기리는 대축일을 지낸다. 그리고…

잔 다르크

‘마녀사냥’이라는 말로 곧잘 회자하기도 하는 성녀 잔 다르크(Jeanne d’Arc, 1412~1430년)는 파리에서 130여 km 떨어진 곳의 오를레앙 지방 작은 마을 동레미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가톨릭…

악마에 관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14가지 조언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여러 기회를 통해 악마에 관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신자들이 사탄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교황님께서 강론이나 사도적 권고를 통해 가장 일반적으로 강조하시는 영적…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5월 29일)

1984년 5월 6일 여의도 광장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101위 동료 순교자 시성식이 있었던 이후, 30년 만인 2014년 8월 16일 광화문 광장(순교자들의 형조,…

은총은 전류의 흐름과 같아

지금까지 알려진 물질들은 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들은 양성자, 중성자, 전자로 구성된다. 양성자와 중성자는 원자의 핵, 즉 중심을 이루고 그 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다. 양성자와 전자는…

AI를 대하는 인간의 자세와 태도

(*번역글, 글쓴이-Dr. Steven Umbrello, 글쓴이는 현재 토리노 대학에서 신기술과 그에 따른 윤리 연구 기관 책임자로 일하면서 인공 지능에 적용된 버나드 로너간의 신학을 연구하고 있다.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