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1주일 ‘가’해(마태 9,36-10,8)

삼위일체 대축일과 성체성혈 대축일을 지나, 이제 우리는 연중 시기 안에서 마태오 복음을 따라 긴 여정을 시작한다. 이 길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그리스도 왕 대축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주부터 연중 제13주일까지는, 이른바 부르심·파견·선교에 관한 예수님의 설교(마태 9,36-11,1)가 이어진다. *마태오는 율법의 다섯 권의 책(모세오경)처럼 복음을 다섯 개의 큰 담화로 구성한다. 오늘 제1독서(탈출 19,2-6ㄱ)에서 하느님께서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마태 9,36-10,8(연중 제11주일 ‘가’해)

성령 강림 대축일로 주님의 영광스러운 부활 시기를 마감한 교회는 연중 시기에 들어서자마자 우리 신앙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신비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의 신비를 지난 두 주일에 걸쳐 기념하였다. 이제 오늘 연중 제11주일을 기점으로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연중 제34주일)까지 올해 주일과 겹치는 축일이거나 교회의 자상한 배려로 기념해야 하는 날들(민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