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가’해(요한 6,51-58)
구약 시대에 하느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로 먹이시며 그들의 생명을 지켜 주셨다. 그리고 이제 신약의 시대에 이르러, 하느님께서는 새로운 이스라엘인 교회를 당신 아드님이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먹이신다. 만나가 육체적 생명을 이어 주는 양식이었다면,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인에게 그리스도의 생명 자체를 나누어 주는 양식이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인 신앙생활의 원천이자 정점이며, 우리는 이 신비 안에서 한 몸을 이룬다. 제1독서(민수 8,2-3.14ㄴ-16ㄱ)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