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인 대축일

※ 연중 주일이지만 “모든 성인 대축일”을 지내므로 강해를 대신하여 3가지 묵상 소재들을 함께 나눕니다. 제시하는 모든 성인 대축일의 제정 역사와 유래 및 2025년 엔조 비앙키의 번역문인 모든 성인 대축일(마태 5,1-12ㄴ)과 2022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삼종 기도 훈화 번역문인 모든 성인 대축일(11월1일) 등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 모든 성인 대축일에 말씀의 전례에서 선포되는 말씀들은 제1독서(묵시 7,2-4.9-14),

모든 성인 대축일의 역사와 유래

모든 성인 대축일(Sollemnitas Omnium Sanctorum, 11월 1일)은 이름이 알려진 성인들뿐만 아니라,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있는 이름 없는 모든 성인을 한날한시에 기억하고 찬미하는 교회의 대축일이다. 이 대축일은 박해 시대 순교자들을 함께 기억하려는 교회의 전통에서 출발하여, 동방과 서방에서 서로 다른 형태로 발전해 온 모든 순교자와 모든 성인에 대한 공경이 8~9세기에 이르러 11월 1일이라는 하나의

모든 성인 대축일(마태 5,1-12ㄴ)

*번역글: 엔조 비앙키, <성인들의 통공을 기리는 기쁨의 축일(La gioiosa festa della comunione dei santi)> 하늘과 땅의 성인들 잔치 친구 여러분, 우리는 오늘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성인들의 통공(communion of saints)을 기리는 기쁜 축일을 지냅니다. 그렇습니다. 하늘의 성인들뿐만 아니라, 아직 하느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성인들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통공을,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히브리서가

모든 성인 대축일(11월1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모든 성인 대축일을 거행하지만, 이 축일을 두고 마치 완벽한 생애, 항상 올바르고, 정확하며, ‘고지식하기까지’ 한 삶을 살았던 형제와 자매들을 기념하는 것으로 잘못된 인상을 지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복음은 이렇게 ‘완벽한 거룩함’으로 비치는, 마치 거룩하게 그려지는 성인들의 상본을 그들의 신분증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고정관념에 정반대되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