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맨해튼

슈퍼문이 뜨던 날,  우연히 강가에 나갔다가  맨해튼을 보며 찍은  위 사진을 보냈더니 이처럼 뉴욕에 살았던  김환기 화백(1913~1974년)의 작품으로(네이버 이미지) 답을 받았다.(20170827)

불평금지

그림은 Amazon.it에서 추출한 스티커이고 아래에는 스티커에 있는 잔 글씨들의 원래 이탈리어말과 영문 번역본을 싣는다. 이 스티커는 살보 노에라는 박사가 제작한 것으로 2017년에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산타 마르타에 있는 당신 숙소 방문에 붙이는 바람에 유명세를 탔다. 2018년 3월에 이 스티커와 관련한 책의 재출간을 기념하여 저자가 교황님을 뵙고 스티커와 책을 선물하기도 하였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출신으로 심리학자이며 자기 계발啓發이나

하느님의 자비 주일

부활 제2주일에 교회는 ‘가, 나, 다 해’ 모두 같은 복음(요한 20,19-31)을 읽으면서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지낸다. 이날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이라 하게 된 것은 직접적으로 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St. Faustina Kowalska, 1905~1938년)와 관련이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2000년 4월 30일 부활 제2주일에 폴란드 출신의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의 시성식을 거행하면서 부활 제2주일마다 하느님의 자비를 기릴 것을 당부함에

“여드레”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 때가 되자”(루카 2,21), “여드레쯤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루카 9,28),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요한 20,26) 등에서 보듯이 성경에는 “여드레”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마지막의 요한복음에서 보는 “여드레 뒤”는 안식일이 7일째이므로 안식일 다음날, 곧 새로운 주간의 첫째 날이다. 부활하신

부활절을 영어에서 Easter라고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부활 대축일’이라 지칭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의 전례력에서는 ‘주님 부활 대축일’이라 칭하거나 ‘파스카’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Easter’라고 하고, Latin어로 ‘파스카’(Pascha=그 뜻 그대로는 영어에서 ‘넘어감’을 뜻하면서 구약의 출애굽을 떠올리게 하는 passover라는 단어로 이를 번역하며, 직접적으로 부활 대축일 전야를 지칭할 때 ‘파스카 성야’라고 사용하기도 한다)라고 하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고유 용어이다. 정리하면, 우리말에서 ‘부활 대축일’을 의미상으로

부활하신 주님의 발현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몸으로 당신을 드러내신 것은 신약 성경의 기록에 따라 통상 10회로 알려져 있으며, 그 10회가 하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시간의 개념으로 보아 부활과 승천 사이의 여러 날 동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과연 그 10회가 맞는 것인지, 정확히 몇 번인지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통상 40일로 알고 있는 부활과

무덤을 찾았다가 천사를 만난 여인들

구약성경에서 하느님을 만난 사람의 역사는 에덴 동산의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한다. 특별히 여인 하와의 죄로부터 불행한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던 인간은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여인, 혹은 여인들의 이야기로 구원된 인간이 된다.낙원의 역사가 무덤의 역사로 완성되고, 굳이 얘기하자면 여인에게서 시작해서 여인으로 끝나는 역사로 마감하면서 그렇게 구세사가 이루어진다. 부활하신 주님에 관한 이야기로 복음을 끝맺는 복음사가들의 기록에 의하면, 여인들이 사도들보다 먼저 주님의 무덤을

유다 이스카리옷

유다 이스카리옷은 스승이었던 예수님을 배반한 사도 열둘 중 하나이다. 히브리말로는 יהודה איש-קריות이라 쓰고 희랍어로는 Ἰούδας Ἰσκαριώτης이라 표기한다.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이름이 이름 그 자체의 뜻으로서 praised 곧 ‘찬미를 받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뜻이 실제 유다 이스카리옷의 삶과 연결하여 볼 때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이름을 두고 몇 가지 해석이 있지만 ‘카리옷Kerioth 사람 유다’를 뜻한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카리옷은 유다 남쪽의 한 도시로서 히브리

수난 묵상

피터 존 카메론Fr. Peter John Cameron, op이라는 도미니코회 소속 사제(우리나라의 ‘매일미사’와도 같은, 그러나 훨씬 다양하고 많은 기도나 자료 등이 담긴 미주 지역에서 유행하는 ‘마니피캇Magnificat’이라는 월간지의 전前 편집장이었던 분)께서 가톨릭 웹사이트 ‘알레테이아Aleteia’에 2023년 4월 1일 자로 기고한 글(https://aleteia.org/2023/04/01/heres-a-7-step-pattern-for-growing-in-holiness/)을 바탕으로 하였으나 제목부터 달리하고 첨가하여 윤색하고 정리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이미지 역시 로렌스(Fr. Lawrence, op)라는 도미니코회 사제의 것으로서 Aleteia의

그림으로 본 라자로의 부활(요한 11,1-44)

렘브란트의 라자로의 부활은 요한복음 11장 1절-44절을 그린 작품이다. 렘브란트는 이 작품의 제작과 함께 다양한 구성으로 이 주제를 소묘하거나 판화로 제작하기도 했다. 그림에서 예수님께서는 힘찬 손동작과 함께 “큰 소리로” 말씀하시며 이미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벌써 냄새가 나는” 무덤에 묻힌 라자로가 살아나게 하신다. 라자로의 누이 마리아와 마르타는 다른 이들과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놀란 목격자들의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