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2,16-21(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나’해)

성탄 후 8일째 되는 날로서 복음상으로는 예수님의 할례와 작명 기념일이다. 교회는 1970년 이래로 오늘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낸다. ‘하느님의 어머니’, 곧 ‘천주의 성모’라는 호칭은…

루카 2,22-40 또는 2,22.39-40(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나’해)

성탄 후 12일간 주님의 탄생을 경축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유일한 주일에 교회는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을 기리는 주일을 지내면서 인간의 시간 속에 들어오신 영원하신 하느님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나’해

오늘 밤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이사 9,5)라는 이사야 예언자의 위대한 예언이 성취됩니다.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인생에서 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이…

루카 1,26-38(대림 제4주일 ‘나’해)

대림절의 막바지인 대림 제4주일에는 항상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 1,49)라고 노래하였던 나자렛의 한 여인 마리아에게 일어났던 하느님의 일에 관한 복음을 듣게 된다. 천사가…

요한 1,6-8.19-28(대림 제3주일 ‘나’해-자선주일)

마르코 복음사가는 마태오나 루카 복음사가(참조. 마태 3,7-12 루카 3,7-18)와는 달리 복음의 기록을 시작하면서 세례자 요한의 출현에 관해 간결하면서도 종합적으로 짧게 전한다.(참조. 마르 1,1-8) 그런 까닭으로…

마르 1,1-8(대림 제2주일 ‘나’해)

1.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전례력에 따라 읽는 오늘 마르코복음의 첫 대목에는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마르 1,1)이라는 마르코복음의 제목이 등장한다. 그리고…

마르 13,33-37(대림 제1주일 ‘나’해)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나’해 대림待臨 제1주일이다. 대림 시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스페인과 갈리아 지방에서 성탄을 앞두고 참회의 기간을 가졌던 관습이 생겨났던 4세기 말…

마태 25,31-46(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가’해)

전례력으로 연중 마지막 주일인 이 축일을 줄여서 “그리스도왕 대축일”이라고도 하는데, 이 축일은 1925년(*1924년은 아돌프 히틀러가 ‘Mein Kampf’라는 저서를 발간하여 소위 독일식 사회주의인 나찌즘을 주창하며 세계의…

마태 25,14-30 또는 25,14-15.19-21(연중 제33주일 ‘가’해)

지난주부터 듣는 마태오 복음 25장에 있는 ‘열 처녀의 비유(1-13절)’, ‘탈렌트의 비유(14-30절)’, ‘최후의 심판 비유(31-46절)’ 중 두 번째이다. 종말에 관한 말씀으로 들려주시는 세 비유 중 열…

마태 25,1-13(연중 제32주일 ‘가’해)

마태오 복음 24장과 25장에는 그리스도의 재림, 세상의 종말과 심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후반부 격인 25장에만도 3개의 비유가 담겨있는데, 오늘부터 그리스도 왕 대축일까지 3주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