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성모님의 마음은 너무나 부드러워서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을 합쳐도 성모님 마음에 비하면 한 조각 얼음과도 같습니다. 성모님이 얼마나 좋으신지를 보세요. 성모님의 위대한 종이신 성 베르나르도는 성모님께 자주 “제가 성모님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하곤 했답니다. 어느 날 성모님께서도 그에게 “나도 내 아들 베르나르도에게 인사한단다.” 하셨습니다.
‘아베 마리아’는 절대 지루하지 않은 기도입니다. 거룩한 동정녀에 대한 신심은 달콤하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우리가 정치적인 것이나 지상적인 것에 관하여 얘기하다 보면 지루해지게 마련이지만, 거룩한 동정녀에 대하여 말할 때면 언제나 새롭습니다. 모든 성인은 우리의 여인에게 큰 신심을 가졌었습니다. 성모님의 손을 거치지 않고 하늘로부터 오는 은총은 없습니다. 우리가 천국의 문지기이신 거룩하신 동정녀께 말씀드리지 않고서는 천국이라는 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위대한 분에게 뭔가를 드리려면 그분 마음에 드는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분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의 소개를 받습니다. 성모님은 한 번도 하느님을 거스른 적이 없는 피조물이시므로 성모님의 소개를 통하여 드리는 우리의 기도는 매우 다른 공덕을 지니게 됩니다. 복되신 동정녀만이 오직 하느님을 완전하게 공경하고 사랑하라는 첫째 계명을 온전히 성취하시고 이루셨습니다. 아들이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십니다. 마찬가지로 어머니께서 아들에게 구하는 것 역시 무엇이든 들어주십니다. 우리가 향기로운 것을 다루면 우리의 손이 닿는 곳마다 향기가 납니다. 그렇듯 우리의 기도가 거룩한 동정녀의 손을 거치게 합시다. 그러면 성모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향기가 나게 할 것입니다.…거룩하신 동정녀께서는 자녀를 많이 둔 어머니이시므로 항상 분주하십니다.(‘아르스 성인의 작은 교리’,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St. Jean-Marie Vianney, 1786~1859년, 아르스의 성인, 사제들의 수호 성인, 기념일-8월 4일 *이미지-Foto di Timo Volz su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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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not his mother named Mary?”(마태 13,55)
The heart of Mary is so tender towards us that those of all the mothers in the world put together are like a piece of ice in comparison to hers. See how good the Holy Virgin is! Her great servant Saint Bernard used often to say to her, “I salute thee, Mary.” One day this good Mother answered him, “I salute thee, my son Bernard.”
The Ave Maria is a prayer that is never wearisome. The devotion to the Holy Virgin is delicious, sweet, nourishing. When we talk on earthly subjects or politics, we grow weary; but when we talk of the Holy Virgin, it is always new. All the saints have a great devotion to Our Lady; no grace comes from heaven without passing through her hands. We cannot go into a house without speaking to the porter; well, the Holy Virgin is the portress of heaven.
When we have to offer anything to a great personage, we get it presented by the person he likes best, in order that the homage may be agreeable to him. So our prayers have quite a different sort of merit when they are presented by the Blessed Virgin, because she is the only creature who has never offended God. The Blessed Virgin alone has fulfilled the first commandment—to adore God only, and love him perfectly. She fulfilled it completely. All that the Son asks of the Father is granted him. All that the Mother asks of the Son is in like manner granted to her. When we have handled something fragrant, our hands perfume whatever they touch: let our prayers pass through the hands of the Holy Virgin; she will perfume them…. The Holy Virgin is like a mother who has a great many children—she is continually occupied in going from one to the other.
Saint John Vianney
Saint John Vianney, the Curé of Ars († 1859), is the patron of priests. / From The Little Catechism of the Curé of Ars. © 1987 by TAN Books, Charlotte, NC (www.tanbooks.com). Used by permission
“우리가 향기로운 것을 다루면 우리의 손이 닿는 곳마다 향기가 납니다. 그렇듯 우리의 기도가 거룩한 동정녀의 손을 거치게 합시다. 그러면 성모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향기가 나게 할 것입니다.”
마음에 닿으며 묵상합니다~
성모님
예수님의 어머니
나와 내자녀의 어머님
언제나 저희를 위하여 기도중 함께하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