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
생각나나요 / 아주 오래전 그대 / 내게 줬던 꽃병 / 흐드러지게 핀 / 검붉은 장미를 / 가득 꽃은 꽃병 / 우리 맘이 꽃으로 피어난다면 / 바로 너겠구나 / 온종일 턱을 괴고 / 바라보게 한 / 그대 닮은 꽃병 / 시절은 흘러가고 / 꽃은 시들어지고 / 나와 그대가 함께였다는 게 / 아스라이 흐려져도 / 어느 모퉁이라도 / 어느 꽃을 보아도 / 나의 맘은 깊게 / 아려오네요 / 그대가 준 꽃병 // 우리 맘이 꽃으로 / 피어난다면 / 바로 너겠구나 / 온종일 턱을 괴고 / 바라보게 한 / 그대 닮은 꽃병 / 시절은 흘러가고 / 꽃은 시들어지고 / 나와 그대가 함께였다는 게 / 아스라이 흐려져도 / 어느 모퉁이라도 / 어느 꽃을 보아도 / 나의 맘은 깊게 / 아려오네요 / 그대가 준 꽃병 / 생각나나요 / 아주 오래전 그대(작사·작곡-이적)
* 아래 그림은 “꽃병” by Vincent van Gogh(1890년) 생 레미의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던 끝 무렵 “미친놈처럼 꽃들, 보랏빛 아이리스들, 큰 장미 다발을 그렸다”라고 빈센트 스스로 말하던 작품 중 하나, 녹색 바탕에 돋보이도록 핑크빛으로 그린 장미 색깔은 바래서 거의 흰 장미처럼 보인다.
내 마음의 꽃병에
향기나는 꽃 한 송이 꽂아 놓을 때
그때야 마주치는 기다림!
행복하세요.~~^^
노래가 슬퍼요… 자유로이 밖에 피어있는 꽃을 보며 해마다 부활하여 영원히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꽃을 보며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