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선포가 이루어진 세 가지 길

*이 글을 chatgpt에게 제시하며 이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그려 달라고 요청했더니 이와 같은 답을 주었다

이방인의 사도인 바오로는 “그 일은 말과 행동으로, 표징과 이적의 힘으로, 하느님 영의 힘으로 이루어졌습니다.”(로마 15,18ㄴ-19ㄱ)라고 말하면서 이방인을 복음의 길에 들어서도록 인도하는 일, 곧 복음 선포가 이루어진 세 가지 길을 밝힌다.

해당 구절은 신약성경의 언어로 λόγ καὶ ργ, ἐν δυνάμει σημείων καὶ τεράτων, ἐν δυνάμει Πνεύματος γίου·(logo kai ergo, en dunamei semeion kai teraton, en dunamei Pneumatos Hagiu)이다. 이를 영어로 직역하듯 옮기면, “by what I have said and done, by the power of signs and wonders, through the power of the Spirit of God.”인데, 현대 영어는 이를 “by word and deed, by the power of signs and wonders, by the power of the Spirit (of God)”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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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 복음을 선포하는 이는 말하는 대로 행동하고, 행동하는 대로 말한다. 복음은 언행의 일치요 사는 삶으로 증거한다. 복음을 선포하는 말은 단순한 설득의 기술이나 웅변술이 아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은 진실한 나의 이다. 보여주는 삶이다.

표징과 이적의 힘”: 표징은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는 상징이고, 이적(기적)은 놀라움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표징과 이적은 하느님의 초월적인 개입을 느끼도록 하는 사건·사물이다. 표징과 이적만을 구하면 미신未信과 우상이 되지만, 표징과 이적을 발견하지 못하는 삶 역시 아름다움과 빛을 잃은 삶이다. 복음을 전하는 표징과 이적의 힘은 경청식별에서 발휘된다. 발견하는 삶이다.

하느님 영의 힘”: 성령의 힘이다. 내가 복음을 전한다 해도 결국 내가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보이지 않는 내적 은총과 새로운 창조를 이루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세 번 거룩하신 하느님 영의 힘은 내가 복음을 선포하러 누군가에게 다가가기 전, 나보다 앞서 그 누군가에게 가시어 그의 마음을 여시고, 그곳에서 나를 끌어당기고 계신다. 찬미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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