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mentor #10095

악마와 악마의 도구인 유혹

악마는 존재하는가? 과연 하느님을 대적하여 타락한 천사가 된 악마들이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유효하며 분명한 사실일까? 예수님의 행적을 알려주는 공관복음이 하나같이 “마귀”나 “악령”, 그리고 “사탄”이나 “베엘제불”을 기록하였고, 많은 성인 성녀들이 수천 년 교회 역사 안에서 이를 증언함에 따라 교회는 악마와 악마의 도구인 유혹들로부터 신앙인들을 잘 보호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강조해 왔다.(*이미지-구글, 20220324) 그렇지만 현대에

밭에 숨겨진 보물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마태 13,44) 이 비유를 살레시오적으로 읽으면, 살레시안들은 과연 청소년이라는 밭에서 보물을 발견한 사람인가, 살레시안은 청소년이라는 밭에서 보물을 발견하고 행여 누군가가 그 보물을 훔쳐가지나 않을까 조바심을 내며 그 보물을 온전히 살 때까지 세상의 사악함으로부터 그

7월 29일은 성녀 마르타 축일?

오랫동안 로마 전례력에서는 7월 29일을 성녀 마르타의 기념일로 지내왔다.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셔 극진히 대접했던 마르타 성녀는 집사, 요리사, 영양사, 주부, 하녀, 독신 여성들, 여관 주인, 여행자의 수호성인이다. 교황에 즉위한 이래 교황청이 아닌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숙식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는 마르타 성녀가 각별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7월 29일을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요한 6,24-35(연중 제18주일 ‘나’해)

빵을 많게 하시어 이를 나누게 하신 표징을 보고 배불리 빵을 먹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면서 예수님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예수님은 이를 거부하시고) 혼자서 산으로 물러가셨다.”(요한 6,14-15)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가려는 제자들을 뒤에 남겨 놓으셨다.(참조. 요한 6,16-17) 제자들이 호수를 건너가는 중에 날은 “이미

시편 7편과 돈 보스코

꿰뚫어 보시는 분 하느님 “이제 악인들의 죄악은 다하고 의인은 당신께서 굳세게 하소서.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분 하느님께서는 의로우시다.”(시편 7,10)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겉모습이나 행동만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의도까지도 보시는 분이시다. 돈 보스코의 어머니 맘마 마르게리타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하느님께서 보고 계신다.”라는 말을 수시로 했다. 맘마 마르게리타의 전기 작가에 따를 때, “이

요한복음의 “어디에서?”

요한복음은 총 21장으로 구성된 책이다. 학자들은 이 책이 한 권의 책이지만, 앞의 머리말과 뒤의 부록을 빼고 나면 ‘표징의 책’과 ‘영광의 책’이라는 두 권의 책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표징의 책에서는 공생활부터 예루살렘 입성 때까지를 일곱 가지 표징의 내용으로 담았고, 영광의 책에서는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내용을 담았다. 요한 복음사가가 천지창조의 일곱 날처럼 ‘표징의 책’에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마태 13,1-9)를 말씀하시고 이를 몸소 설명(마태 13,18-23) 하신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모든 비유의 어머니’ 격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마도 못된 자식이든 좋은 자식이든 사랑하지 않는 법이 없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있는 비유이기 때문일 것이다. 참 좋은 씨앗이요 풍성한 열매를 담고 있는 씨앗이자 열매를 맺지 않는 법이 없으신 말씀이신 예수님께서는 길이든, 돌밭이든,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예레 3,15)라는 성경 구절로 시작하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1992년 사도적 권고, “현대의 사제 양성(Pastores Dabo Vobis)”이라는 문헌이 있다. 이 문헌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사제 양성에서 사제가 주님의 마음에 드는 목자들이 되게 하도록 고려할 여러 영역을 거론하신다. 사제로 양성 받는 이들은 적어도 「human(인간 교육: 모든 사제 양성의 기초),

기도 방법 3가지 제안

한바탕 물난리를 겪고 수많은 이들이 고통과 시름에 넋을 놓는다. 해마다 반복되는 안타까운 소식들을 언제쯤이면 듣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올까 싶다. 이제 이렇게 소란을 겪고 나면 방학이고 휴가철이라면서 다시 한번 다이내믹 코리아는 바가지요금에 관한 기사들과 휴가철 교통 대란에 관한 보도들을 쏟아낼 것이다. 아픔 중에도, 휴가 중에도,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한다. 그리스도인의 여러 기도 방법 중 3가지를 제안한다. 기도를

고백록(18)

3656. 모든 것에 능하시고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보전하시는 분omnipotens, omnicreans, omnitenens-하느님과 관련된 삼중칭호trias creationis(11-13.15) 3657. (시간이 하늘과 땅과 더불어 존재하기 시작한 이상, 하느님이 ‘아직’ 하늘과 땅을 만들지 않으신 ‘시간’이라는 것은 찾아낼 수 없다.-De Genesi contra Manichaeos 1,2,3-따라서 천지 창조 ‘이전에antequam’라든가 ‘아직nondum’이라는 시간부사는 성립하지 않는다.) 3658. 현재하는 영원으로…당신의 세월은 다함이 없습니다. 당신의 세월은 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