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2,34-40(연중 제30주일 ‘가’해)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성전에서 상인들을 내쫓으신 사건(마태 21,12-17)이 있었던 뒤에,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 바리사이, 사두가이 등 소위 기득권층이나 지도자들과 논쟁이 벌어진다. 이러한 논쟁 끝에 “예수님께 감히 묻는 사람이 더 이상 없었다.”(마태 22,46) 그렇지만, 이러한 논쟁은 예수님께 수난과 죽음을 향한 결정적 계기가 된다. 이때 벌어진 논란은, ① 예수님의 권한(21,21-46) ② 세금-주민세의 납부(22,15-22) ③ 부활 여부(22,34-40)

마태 28,16-20(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 전교 주일을 지내지 않는 지역에서는 연중 제29주일 ‘가’해(http://benjikim.com/?p=6558)를 참조할 것이다. ***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3년 전교 주일 담화(2023년 10월 22일, 제97차 전교 주일) 타오르는 마음, 움직이는 두 발(루카 24,13-35 참조)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올해 전교 주일을 위하여 저는 루카 복음서의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이야기(루카 24,13-35 참조)에서 영감을 받아 ‘타오르는 마음, 움직이는 두 발’을 주제로

마태 22,15-21(연중 제29주일 ‘가’해)

예수님께서는 잡혀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시기 전 예루살렘에서 당신을 고발하고 잡으려 드는 이들과 충돌이 있었다. 마태오는 이 사실을 “바리사이들”과 “바리사이들의 “제자들”, 그리고 “헤로데 당원들”이 “어떻게 하면 말로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하였다.”(마태 22,15)라고 구체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마태 22,15-22)에 관한 논쟁,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과의 부활 논쟁(마태 22,23-33), 바리사이들과의 ‘가장 큰 계명에 관한 논쟁’(마태

마태 22,1-14(연중 제28주일 ‘가’해)

오늘은 ‘두 아들의 비유’,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에 이어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참조. 마태 21,23-27)을 향하여 말씀하신 세 번째 비유이다. 이 비유는 바로 앞에 수록된 지난주 복음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마태 21,33-43)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니 주제가 같기 때문이다. 즉, 지난주 복음의 포도밭 주인이 오늘 복음에서는 혼인 잔치를 열었으나 거절과 무시를 당한 임금에 해당한다.

마태 21,33-43(연중 제27주일 ‘가’해)

군중들의 환호 속에 예루살렘 성에 입성(마태 21,1-11)하신 예수께서 성전에 가셔서 장사꾼들을 내쫓으신(마태 21,12-17) 사건이 있었고, 이후 성전에 다시 돌아오셔서 하늘 나라의 도래에 관한 세 개의 비유를 말씀하시는데,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그 두 번째 비유를 듣는다. 이 비유들은 사실 예수님께서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행하시는가 하고 따져 묻는 “백성의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을 향해서 하신(참조. 마태

마태 21,28-32(연중 제26주일 ‘가’해)

복음의 전후 맥락으로 보아 예수님께서는 바야흐로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을 마치셨다.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도성에 제자들과 함께 군중의 환영을 받으며 입성하시며 “다윗의 자손”이신 메시아이심을 알리셨고(마태 21,1-11), 성전에 들어가셔서 기도하는 집이 되지 못하게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강도들의 소굴로 만드는구나” 하시며 야단치셨고(마태 21,12-17), 상징적으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즉시 말라버리게” 하셨다.(마태 21,18-22) 이러한

마태 20,1-16(연중 제25주일 ‘가’해)

지난주 경축 이동 전례가 아닌 연중 제24주일의 복음을 따른다면, 자기가 받은 엄청난 은혜요 자비, 그리고 용서를 그대로 갚지 못하는 불충한 이의 비유(마태 18,21-35)를 들은 뒤 이번 주에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 자비의 또 다른 비유 하나를 듣게 된다.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은 하느님 자비의 행위가 인간의 행위에 대한 대가가 아니며, 또한 인간의 셈법을 뛰어넘고 인간이

마태 18,21-35(연중 제24주일 ‘가’해)

일반적으로 마태오복음에는 예수님의 다섯 가지 긴 설교가 수록되어 있다고 말하는데(산상설교 5-7장, 제자들 파견에 따른 설교 10장, 비유들을 통한 설교 13장, 공동체에 관한 설교 18장, 종말에 관한 설교 24장), 우리는 지난 주에 이어 오늘 복음으로 네 번째 설교인 공동체와 교회에 관한 설교 중에 펼쳐지는 가르침을 듣는다. 1.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루카 9,23-26(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가’해)-9월20일

*전반적으로 직접 저술이 아니라 인터넷 검색을 바탕으로 편집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경축 이동을 하지 않는 지역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복음강해” 코너에서 <연중 제24주일 ‘가’해(마태 18,21-35)>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전례적 배경 1583년에 중국에 들어온 선교사 마테오 리치 신부의 저서 『천주실의』 등을 조선으로 들여와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학자들은 성호(星湖) 이익(李瀷)과 그 문하생들이다. 그들 가운데 특히 농은 홍유한(1726~1785년)은

마태 18,15-20(연중 제23주일 ‘가’해)

마태오복음 제18장에서는 예수님의 공동체 안에서 형제나 자매들 사이에 벌어지는 다툼, 그 구성원들과 구성원들을 위한 권위 사이의 관계에 관한 예수님의 지침을 듣는다. 1.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타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우선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마태 18,15) 하신다. 사실 “죄를 짓거든…”이라는 이 전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