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

마리아 도메니카(1837~1881년)는 1837년 5월 9일 이탈리아 북부 모르네세(알렉산드리아)의 포도 농사를 주로 하는 한 농가에서 13남매 중 맏딸로 태어났다. 근면한 노동과 그리스도인의 정직한 분위기가 지배하는 가정이었다. 그녀는 열다섯 살 때, 본당 신부였던 도메니코 페스타리노 신부(1817~1874년)의 지도로 훗날 살레시오 수녀회의 기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원죄 없으신 성모님의 딸 회’에 가입하여 이미 사도직과 애덕 실천의 봉사에 헌신했다.

23세에 전염병인 장티푸스가 창궐하여 모르네세에도 덮쳤고 많은 이가 이로 인해 죽어갔는데, 당시 병에 걸린 숙부와 숙모를 비롯하여 많은 어린이를 자발적으로 간호하며 회복을 도왔다. 그렇지만 그녀도 이 병에 걸려 위독해지면서 병자성사를 받기까지 하였다. 간신히 치유되었으나 매우 건강했던 그녀의 몸은 쇠약해져 들 일을 계속할 수 없을 지경이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그녀는 훗날 소녀들에게 가르쳐줄 한 가지 토대가 되었던 재봉을 도우며 읍내에서 부지런히 양재를 배웠다. 같은 해 10월 마을 길을 걷다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안뜰이 있는 거대한 건물이 보이고 안뜰에서 많은 소녀가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는데, “내가 너에게 이들을 맡긴다.” 하는 소리를 듣는 체험을 했다.(이는 ‘보르고 알토 언덕의 환시’라고 불린다) 그녀는 ‘원죄 없으신 성모님의 딸 회’에 합류한 열다섯 명의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내팽개쳐지고 길거리로 내몰려 심각한 위험에 처할 당시 어린 소녀들의 교육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되었고, 페스타리노 신부님의 지도로 공동체 생활을 하거나 몇몇 어린 소녀들과 함께 지내기도 하였다.

1864년 10월 7일 돈 보스코와의 만남은 그녀 인생에서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다. 소녀들을 위한 사목 계획을 성숙시켜 가고 있던 돈 보스코는 도움이신 마리아의 딸 수도 공동체의 탄생을 위해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와 그녀 친구들의 도움으로 공동체 생활 규칙을 작성하는 등 1867년부터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하였다. 이미 실질적인 살레시안으로서 9년간의 삶의 여정을 살고 있던 마리아 도메니카는 공식적으로 수도회가 설립되면서 1872년 8월 5일 서원 후 첫 총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이 봉사를 통해 그녀는 어머니와 고무자로서 그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성녀 마자렐로가 성인 돈 보스코를 만나면서 1) 성모님을 특별하게 모시고 2) 교육 사목 활동을 전개하며 3) 온 세상에 열린 선교 수도회가 설립된다. 이에 ① ‘원죄 없으신 성모님의 딸’들은 ‘도움이신 마리아의 딸들’이 되고 ② 이웃과 소녀들을 위한 애덕과 봉사는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그리스도인 교육으로 지평을 넓히며 ③ 단순 서약과 약속이 수도자들의 3대 서원이 되고 ④ 선량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덕목은 인내롭고 열성적인 사랑, 관상과 활동의 조화로운 통합인 기도의 영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명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신심업은 ⑤ 성사 생활(특별히 성체성사와 고백성사)로 특징을 갖게 되며, ⑥ 수도회가 모범으로 삼는 고유 성인으로는 성 요셉,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녀 테레사, 성녀 안젤라 메리치를 모시고(1878년 회헌 11조) ⑦ 양성 과정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님을 본받으며 성 알퐁소,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필로테아, 시몬 로드리게즈Simón Rodríguez 등과 같은 성인들이나 교육자의 삶을 본받도록 노력하게 된다.(1878년 회헌 17조)

총장으로서 마자렐로는 1877년에 우루과이에 첫 선교사 수녀 그룹을 파견한 이후 1881년 5월 14일에 마흔네 살의 나이로, 새로운 수도회 본부가 된 닛자 몬페라토(아스티) 모원에서 선종했다. 1951년 6월 24일에 비오 12세에 의하여 시성되었고, ‘도움이신 마리아의 딸’ 수도회의 ‘공동창립자’로 인정받았으며, 유해는 닛자 몬페라토로부터 토리노의 ‘도움이신 마리아 대성당’으로 옮겨 모셨다. 5월 성모님의 달에 태어나 5월 성모님의 달에 귀천하신 성녀 마리아 도메니카는 과연 도움이신 마리아의 섭리적인 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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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마리아 마자렐로의 서원문과 그에 이어지는 돈 보스코의 강론)

서원문: “저 마리아 도미니카 마자렐로 수녀는 저의 약함을 알고 불확실한 의지를 두려워하면서 그분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대전에 나아가 성령의 빛과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와 수호천사의 보호를 간청하면서 지극히 존경하옵는 주교님 앞에서 3년 동안 정결, 청빈, 순명의 서원을 발합니다. 이 서원을 하도록 영감을 주신 오 자비하신 예수여, 당신의 거룩하신 은총으로 그것을 지키도록 도와주소서. 신자들의 도움이요 능하시고 원죄 없으신 동정녀시여, 당신은 생애의 모든 위험에서 저의 보호자, 저의 인도자이시나이다. 수호천사와 하늘의 성인 성녀들이여, 저를 위해 빌어주소서. 아멘”(fma 편년사, 360쪽)

돈 보스코의 강론: “…아주 조그만 식물 중에 향기가 많은 식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에서 자주 말하는 나르드입니다. 복되신 동정녀의 성무일도에서는 ‘나의 나르드는 달콤한 향기를 풍겼도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르드가 좋은 향기를 풍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압니까? 잘 으깨어져야 합니다. 그러니 그런 고통스런 일이 있어도 마음 아프게 생각지 마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고통받는 사람은 그분과 함께 영원히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완전히 성모께 속하는 수도 가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단순, 가난, 절제를 지켜나간다면 수도회의 장래는 유망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새로운 신분이 요하는 모든 의무를 준수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자애로우신 어머니 도움이신 마리아의 도움으로 삶의 암초 속에서도 무사하게 지내게 될 것이며 여러분과 이웃의 영혼에 큰 선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도움이신 마리아의 딸이라는 아름다운 칭호를 영광스럽게 지니십시오. 여러분의 수도회는 신자들의 도움이라는 칭호로 불리는 하느님의 위대하신 어머니께 향하는 돈 보스코의 살아있는 감사의 기념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자주 기억하십시오.…”(fma 편년사, 3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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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마지막 당부

나의 사랑하는 딸들, 언제나 서로 많이 사랑하도록 힘쓰세요.

첫째, 제가 세상을 떠난 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게 되고, 더 젊은 동료가 선택되는 것을 보면서 여러분 사이에 질투나 시기심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깨어 있던 이 불쌍하고 변변찮은 사람이 있을 때까지는 그런 구차한 일들이 없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큰 위험에 놓여있어요. 우리 수도회가 성모님의 것이고 이것이 앞날을 위한 우리의 담보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어요.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많이 도와주실 테니 안심하세요. 장상 신부님들께서 여러분을 이끌라고 지목하는 사람에게 순명하세요. 명령하고 싶은 욕망을 버리고요.…(성녀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 2권, 433-434)

둘째, 모두들 서로 도와주면서 덕을 지키도록 힘쓰세요. 그러나 영적 지도는 책임자에게 맡기고 세세한 훈화들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세요.

셋째, 딸들이여, 이곳에 들어오기 위해 세속을 버리고 와서 두고 온 세속과 비슷한 또 다른 세속을 이 안에 만들지 않도록 명심하세요. 완덕에 방해가 되는 것은 큰일들이 아니라 작은 질투와 불순명, 작은 교만과 애착 등입니다.

(개별적인 당부: “빅토리아 수녀, 정말 잘 시작하고 싶은가요? 마음을 바꾸도록 원합니까? 피조물에게 애착하려고 수도원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놔두고 질이 좋은 동료들을 찾아보세요. 마음을 웃어른 수녀들에게 열고 고해 때 정직해지세요”

“테레시나 수녀, 용서, 용서 이 말은 아주 아름다운 말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죽을 때 만족하기 위해 장상 수녀들과 특히 고해 사제와 더 잘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드레 마자렐로는 재무 담당 마드레에게 거의 생기 없는 눈을 돌리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애썼다. “모르네세에서 다투던 일들을 서로 용서합시다. 물질적인 일들을 좀 잊고 생각을 더 중요한 다른 곳에 두면서 죽음을 준비하도록 하세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거룩한 평화와 고요 속에서 당신의 영혼을 좀 더 생각하라는 거에요.”

“데레사 팜푸로 수녀, 천국에서 당신을 잊지 않겠어요. 주방 수녀들에게 많은 말을 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청하세요. 일러줄 말이 있으면 일러주되, 언제나 큰 사랑으로 하세요!”)

“나의 사랑하는 딸들이여, 그렇게 울지들 마세요. 흔히 있는 변덕이나 경솔한 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하느님의 자비로 들어가기를 원하는 저, 천국에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어요!”

평온한 임종자는 가냘픈 목소리로 천천히 “예수, 마리아 요셉이여 당신께 제 영혼을 맡기나이다.”라고 기도했다. 지극히 거룩하신 이름 “예수, 마리아!…”를 짧은 간격을 두고 세 번 반복했다. 그리고 마드레는 천상 고향의 삶에 눈을 뜨기 위해 지상 생활에 눈을 감았다. 때는 토요일 새벽이 거의 밝아오고 있는 3시 45분이었고 도움이신 마리아의 9일 기도 (시작) 전날이었다.(fma 편년사 3권 388쪽)

*성녀 마리아 마자렐로의 성덕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많은 글이 남아 있다. 특별히 선교지에 파견된 수녀님들과 주고받은 서신을 통해서는 “너그럽고 큰마음”(편지 27,14)을 보여주는 자애로운 어머니요 장상으로서의 감동적인 교육적 모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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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님의 사랑으로 갈아입으십시오

나의 사랑하는 자매들, 서로 사랑하십시오. 오! 분원에서 오는 소식을 받고, 수녀들이 서로 사랑하고 기쁘게 순명하며 거룩한 회칙을 사랑으로 지킨다는 말을 들으니 저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요! …… 오! 그리하여 내 마음은 위로를 받고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이 참으로 우리의 선하신 예수님의 정신을 입고 여러분과 도움이 매우 필요한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를 위해 계속 축복을 전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성령께서는 어떠하셨습니까? 겸손하고 인내로우시며, 사랑이 가득한 그 정신, 예수님 고유의 그 사랑은 우리를 위한 고통에 한계를 모르시고, 언제까지나 고통당하기를 원하시는 그 사랑은 어떻습니까? 그러니 용기를 내십시오. 우리의 사랑하는 예수님을 모든 면에서, 특별히 겸손과 애덕 면에서 본받읍시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사랑하는 나의 자매들, 용기를 내십시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에게 때때로 여러 가지 불편과 고통이 있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얼마간의 십자가를 지고 가기를 원하십니다. 먼저 고통을 당하는 좋은 모범을 우리에게 주신 분은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인내심을 가지고 고통을 감수하면서 그분을 따라갑시다. 예수님으로 인해 더 많은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그분께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임을 믿으십시오. 그러나 오직 그분만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하여 순수한 지향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지극히 나의 사랑하는 자매들, 그러니 용기를 내십시오.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것을 생각합시다. 아무것도 당신을 산란하게 만들지 말 것이니, 모든 것은 우리가 참다운 행복을 얻는 데 이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뻐하십시오.……

항상 기뻐하십시오. 서로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마십시오. 아니 더 나아가 어떤 사람이 어떤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눈치채면, 그가 위로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또 서로 위로하고, 서로 도와주십시오. 서로 큰 애덕을 베푸십시오. 서로서로 사랑하십시오. 할 수 있는 대로 하느님과 일치의 정신을 보존하십시오. 지속적으로 그분 대전에 머무르십시오. 항상 겸손하고 즐거워하십시오.(성녀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 동정녀의 ‘편지’에서, M. E. 포사다, 로마 1980 편지 20. 23. 39; 104. 111-112.149 참조-고유 성무일도 독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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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롭고 깨어있는 복된 동정녀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 안에서 관심 어린 충실과 인내로운 친절, 진실한 겸손과 고생스런 청빈, 기쁨 넘치는 순명과 믿음 충만한 영적 포기를 나타내 보이셨나이다. 당신께서는 성령을 통해 성녀를 부르시어 성 요한 보스코와 함께 새로운 수도가족을 창립하게 하시어 당신이 성자 그리스도 안에서 저희에게 주신 무한한 사랑의 징표를 젊은이들에게 제공하도록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도 형제적 환희 속에서 하나 되어 하늘의 모든 성인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고유 감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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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의 열렬한 사랑으로부터 매우 강력한 힘을 이끌어냈다

성녀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는 성모 신심이 깊은 딸로서, 이토록 위대하신 어머니의 시선과 보호를 받으면서 눈이 열리고 성장하는 인생이 지니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를 자신의 모범으로 가르쳤습니다. 사실 그의 일생은 가장 겸손한 단순성의 모든 특징을 지닌 것으로 드러납니다. 그는 단순한, 지극히 단순한 인물이지만 아주 특별한 수많은 특징과 자질과 재주를 지녔습니다.

그의 겸손! 그 겸손은 너무도 위대하였기에 겸손한, 속속들이 겸손한 영혼 안에서 복되신 하느님께서는 무엇을 보시는지 자문하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너무도 겸손하기에 하느님의 시선을 끌었고, 그분을 통해 가장 숭고한 기적을 하셨습니다.

이 미소하고 단순하며 가난한 농사꾼은 일찍이 소위 탈렌트, 가장 큰 탈렌트의 하나라고 하는 통치의 탈렌트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위대한 탈렌트입니다. 그녀는 이 탈렌트를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성 요한 보스코가 금방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이 탈렌트를 뚜렷이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선택의 기회와 효과는 새로운 도움이신 마리아의 딸 가족 창립 시절부터 기초가 튼튼하고 확실했을 뿐 아니라 발전하는 이 수도회의 빠르고 놀라운 확장으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겸손한 영혼 안에서 발하는 그 빛과 형태, 윤곽을 받아들이시니, 이는 그의 가장 고귀한 아름다움과 가장 근본적이며 건설적인 노선 안에서 당신 외아들의 모습이 드러나 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 아드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 나에게 배워라.”(마태 11,29)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를 배워서 영혼을 구원하고 세상에 그리스도를 전해 주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옛날의 모범적인 ‘마리아의 딸’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겸손에 대한 가장 위대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상기하여 주고 또한 제안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느님의 모친께서는 ‘마니피캇’에서 하느님이 당신을 선택하시고 영광을 주신 것은 당신의 비천함 때문이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모친께서는 자신을 “주님의 여종”(루카 1,48)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성녀 마리아 도메니카를 이러한 빛, 마리아의 빛 자체 안에서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녀 역시 다음과 같이 되풀이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크신 자비로 저의 비천함과 단순함을 굽어보셨기에,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일컬을 것입니다.”(루카 1,48)(교황 비오 11세의 ‘강론’에서, 1936년 5월 3일, Bertetto 신부 편집, 토리노 1961, 480-484 참조-고유 성무일도 독서기도)

3 thoughts on “성녀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

  1. 우리 마드레 축일 맞이 3일기도가 시작되었는데, 신부님께서 이렇게 정성껏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의 빛 안에서 살아가신 그분의 깊은 사랑을 본받도록 자극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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