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스코의 아홉 살 꿈에 관한 구절별 묵상②

15) 그 순간 나는 그분 곁에 (모든 곳이 최고로 빛나는) 별처럼 찬란히 (사방으로) 빛나는 눈부신 겉옷을 입은 존엄한 여인을 보았다: 루카복음에서 우리는 마리아의 인간성 전체를 만난다. 복음은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루카 1,29)라고 기록한다. 이 말씀은 하느님과의 만남이 처음에는 우리의 확신을 뒤흔들고 우리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는 불안한

돈 보스코의 아홉 살 꿈에 관한 구절별 묵상①

돈 보스코는 ‘꿈의 성인’이다. 꿈이 없이는 돈 보스코를 이야기할 수 없다. 실제 아홉 살 때 꾸었던 하나의 꿈으로부터 시작한 그의 부르심 여정은 수많은 꿈이 동반한 여정이었고, 꿈으로 마감된 생애였다. 하느님께서는 적어도 150편에서 160편 정도로 추산할 수 있는 수많은 꿈으로 돈 보스코를 통해 특별히 청소년을 사랑하고자 하시는 당신의 꿈을 꾸셨다. 1858년(43세) 돈 보스코를 만나 그의 아홉

시편 130(129)편과 돈 보스코

「깊은 구렁 속에서 주께 부르짖사오니, 주여, 내 소리를 들어 주소서, 내 비는 소리를 귀여겨 들으소서. 주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여,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께 있사와 더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주님께서는 자비가 있사옵고,

돈 보스코의 아홉 살 꿈③

4. 나는 여전히 무슨 뜻인지 몰라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에베레스트와 같은 산을 오르라고 요구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꿈을 이루라고 요구하지도 않으신다. 인생에 도전과 어려움은 항상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돈 보스코는 오직 성모 어머님의 인도에만 의지하고 그분 목소리를 따르며 그분의 힘 있는 보호에 의탁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 「나는 여전히 꿈속에서 말씀하시고 알려주시는 내용이 무슨 뜻인지

돈 보스코의 아홉 살 꿈②

2. 가능한 기적 예수님을 만난 소년 요한 보스코의 첫 번째 반응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스스로 무식하다고 선언한다. 우리 인생에서 뭔가 큰 꿈을 만났으면서도 우리가 보이는 첫 번째 반응 역시 그 꿈에 압도당하면서 그것을 실현하기에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많은 경우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반응하면서 그 꿈을 놓아버리고 떠나가는 배의 노를 젓게 마련이다.

돈 보스코의 아홉 살 꿈①

2024년은 살레시오회와 살레시오 가족들에게 매우 특별한 해이다. 돈 보스코가 아홉 살(1824년)에 꾸었다고 직접 증언하고 기록한 아홉 살 꿈의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살레시오회는 이 아홉 살 꿈으로부터 돈 보스코와 살레시오회의 모든 것이 시작되었음을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돈 보스코의 아홉 살 꿈은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창세 1,1)라는 성경의 첫 구절처럼 “한 처음에 돈 보스코에게

돈 로렌쪼 밀라니(1923~1967년)

작은 이들과 복음에 대한 사랑에 극단적으로 순명하고자 반항적인 사제의 삶을 살았던 로렌쪼 밀라니라는 분이 있다. 마리오 란치시Mario Lancisi라는 작가가 “불순명의 예언자 돈 밀라니의 삶Don Milani. Vita di un profeta disobbediente”이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제목으로 TS Edizione라는 출판사를 통해 로렌쪼 밀라니 신부의 전기傳記를 펴냈다. (※로렌쪼 밀라니 신부님에 관한 우리말 책으로 “가난한 아이들의 신부님, 파브리치오 실레이

“내가 너에게 여선생님을 주겠다.(Io Ti Darò La Maestra)”②

6. 성모님께서 하시는 말씀들 돈 보스코의 꿈에서 성모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두 가지 측면이 드러난다. 첫째는 성모님께서 직간접적으로 성경을 인용하신다는 사실이다. 1845년 발도코 단지(순명의 띠)의 꿈에서는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마태 8,20 루카 9,58)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마태 11,28 참조 – 집회 24,18 잠언 9,5) “나를 깨우치는 이는 영생을 얻으리라(Qui elucidant me vitam aeternam habebunt)”(집회

“내가 너에게 여선생님을 주겠다.(Io Ti Darò La Maestra)”①

도입 1. 회헌·회칙이 명시하는 성모님과 살레시오회 2. 돈 보스코의 성모님 꿈들을 만나기 위해 3. 돈 보스코의 마리아 이미지 4. 돈 보스코의 꿈에 나타난 성모님의 모습 4.1 기품있는 여인 4.2 동상이나 성상聖像 4.3 양치기 여인, 소녀 5. 성모님의 반응과 동작이나 행동 6. 성모님께서 하시는 말씀들 7. 특별한 점(감성교육-l’educazione affettiva) 8. 정결과 순결 9. 돈 보스코의 반응

1월에 생각해보는 살레시안 영성의 네 가지 기둥

새해의 첫 달인 1월은 일상에 깃들어야 하는 살레시오회의 성덕이 두드러지는 달이다. 이는 1월에 기리는 몇몇 살레시오회의 성인들만을 생각해도 분명하다. 살레시오회의 1월 살레시오회에서 1월은 가장 소외되었던 이들을 위해 겸손하고 용감하게 살레시오적인 접근으로 헌신했던 선교사 루이지 바리아라 복자(Bl. Luigi Variara, 1월 15일)의 모범, 12세 소녀로서 자신의 존엄성을 엄격하게 지켜내면서 사랑하는 이들의 회심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봉헌했던 살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