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무리”(마르 3,7.8)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실 때, “큰 무리”가 예수님께 몰려들고 따른다. 어떻게라도 그분 눈에 띄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어 밀려든다. 그것이 안 되면 그분 옷자락이라도 한번 스쳐보려 한다. 예수님께서는 급기야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시고, 배에 올라앉으시어 군중은 호숫가 뭍에 남겨둔 채 하느님 나라에 관한 가르침을 주신다.(참조. 마르 3,7-9;4,1-2) 예수님께 그렇게 몰려든 이들은 영적·육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