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당기與猶堂記
정조正祖 임금(1752~1800년)과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년)의 첫 만남은 1783년 다산이 21세 때 치른 과거 시험장에서였다. 임금은 진사 시험에 제출한 다산의 답안지를 보고 그를 불러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뛰어났던 다산은 학문의 깊이를 넘어 임금께서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소를 참배하러 가고자 하였을 때 한강을 건너는 ‘배다리’를 설계하거나 임금의 평생 숙원 사업이었던 수원 화성 축조를 위해서는 거중기擄重機를 설계하는 등에 깊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