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8,16-20(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 전교 주일을 지내지 않는 지역에서는 연중 제29주일 ‘가’해(http://benjikim.com/?p=6558)를 참조할 것이다. ***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3년 전교 주일 담화(2023년 10월 22일, 제97차 전교 주일) 타오르는 마음, 움직이는 두 발(루카 24,13-35 참조)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올해 전교 주일을 위하여 저는 루카 복음서의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이야기(루카 24,13-35 참조)에서 영감을 받아 ‘타오르는 마음, 움직이는 두 발’을 주제로

마태 22,15-21(연중 제29주일 ‘가’해)

예수님께서는 잡혀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시기 전 예루살렘에서 당신을 고발하고 잡으려 드는 이들과 충돌이 있었다. 마태오는 이 사실을 “바리사이들”과 “바리사이들의 “제자들”, 그리고 “헤로데 당원들”이 “어떻게 하면 말로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하였다.”(마태 22,15)라고 구체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마태 22,15-22)에 관한 논쟁,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과의 부활 논쟁(마태 22,23-33), 바리사이들과의 ‘가장 큰 계명에 관한 논쟁’(마태

마태 22,1-14(연중 제28주일 ‘가’해)

오늘은 ‘두 아들의 비유’,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에 이어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참조. 마태 21,23-27)을 향하여 말씀하신 세 번째 비유이다. 이 비유는 바로 앞에 수록된 지난주 복음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마태 21,33-43)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니 주제가 같기 때문이다. 즉, 지난주 복음의 포도밭 주인이 오늘 복음에서는 혼인 잔치를 열었으나 거절과 무시를 당한 임금에 해당한다.

마태 21,33-43(연중 제27주일 ‘가’해)

군중들의 환호 속에 예루살렘 성에 입성(마태 21,1-11)하신 예수께서 성전에 가셔서 장사꾼들을 내쫓으신(마태 21,12-17) 사건이 있었고, 이후 성전에 다시 돌아오셔서 하늘 나라의 도래에 관한 세 개의 비유를 말씀하시는데,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그 두 번째 비유를 듣는다. 이 비유들은 사실 예수님께서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행하시는가 하고 따져 묻는 “백성의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을 향해서 하신(참조. 마태

마태 21,28-32(연중 제26주일 ‘가’해)

복음의 전후 맥락으로 보아 예수님께서는 바야흐로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을 마치셨다.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도성에 제자들과 함께 군중의 환영을 받으며 입성하시며 “다윗의 자손”이신 메시아이심을 알리셨고(마태 21,1-11), 성전에 들어가셔서 기도하는 집이 되지 못하게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강도들의 소굴로 만드는구나” 하시며 야단치셨고(마태 21,12-17), 상징적으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즉시 말라버리게” 하셨다.(마태 21,18-22) 이러한

마태 20,1-16(연중 제25주일 ‘가’해)

지난주 경축 이동 전례가 아닌 연중 제24주일의 복음을 따른다면, 자기가 받은 엄청난 은혜요 자비, 그리고 용서를 그대로 갚지 못하는 불충한 이의 비유(마태 18,21-35)를 들은 뒤 이번 주에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 자비의 또 다른 비유 하나를 듣게 된다.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은 하느님 자비의 행위가 인간의 행위에 대한 대가가 아니며, 또한 인간의 셈법을 뛰어넘고 인간이

마태 18,21-35(연중 제24주일 ‘가’해)

일반적으로 마태오복음에는 예수님의 다섯 가지 긴 설교가 수록되어 있다고 말하는데(산상설교 5-7장, 제자들 파견에 따른 설교 10장, 비유들을 통한 설교 13장, 공동체에 관한 설교 18장, 종말에 관한 설교 24장), 우리는 지난 주에 이어 오늘 복음으로 네 번째 설교인 공동체와 교회에 관한 설교 중에 펼쳐지는 가르침을 듣는다. 1.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루카 9,23-26(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가’해)-9월20일

*전반적으로 직접 저술이 아니라 인터넷 검색을 바탕으로 편집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경축 이동을 하지 않는 지역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복음강해” 코너에서 <연중 제24주일 ‘가’해(마태 18,21-35)>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전례적 배경 1583년에 중국에 들어온 선교사 마테오 리치 신부의 저서 『천주실의』 등을 조선으로 들여와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학자들은 성호(星湖) 이익(李瀷)과 그 문하생들이다. 그들 가운데 특히 농은 홍유한(1726~1785년)은

마태 18,15-20(연중 제23주일 ‘가’해)

마태오복음 제18장에서는 예수님의 공동체 안에서 형제나 자매들 사이에 벌어지는 다툼, 그 구성원들과 구성원들을 위한 권위 사이의 관계에 관한 예수님의 지침을 듣는다. 1.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타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우선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마태 18,15) 하신다. 사실 “죄를 짓거든…”이라는 이 전제는

마태 16,21-27(연중 제22주일 ‘가’해)

오늘 복음은 지난주 복음에 바로 이어지는 대목이다. 지난주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신원에 관해 물으시고 베드로가 하느님 아버지의 계시를 받아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 16,16) 라고 대답한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가난한 어부 시몬을 반석이요 첫 번째 초석으로 삼아 당신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신다.(마태 16,18) 그다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마태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