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6,51-58(연중 제20주일 ‘나’해)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요한 1,1)라고 시작하는 총 21개의 장으로 형성된 요한복음의 저자, 그리고 편지글에서 “하느님은 사랑”(1요한 4,8)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요한 6,41-51(연중 제19주일 ‘나’해)

연중 제17주일부터 제21주일까지 다섯 번으로 나누어 듣게 되는 요한복음 6장의 내용 중 그 세 번째인 오늘 복음은 한 마디로 예수님 자신의 신원과 정체성(identity)에 관한 자기…

요한 6,24-35(연중 제18주일 ‘나’해)

빵을 많게 하시어 이를 나누게 하신 표징을 보고 배불리 빵을 먹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면서 예수님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요한 6,1-15(연중 제17주일 ‘나’해)

‘나’해에는 마르코복음을 따라가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연중 제16주일까지 마르코복음이 계속 낭독되었다. 그러나 ‘나’해의 연중 제17주일부터 21주일까지 다섯 주 주일은 요한복음 6장에서 복음을 취한다.…

마르 6,30-34(연중 제16주일 ‘나’해)

오늘 복음은 전개 순서로 보아 세례자 요한의 죽음(마르 6,17-29)과 빵을 많게 하신 기적(마르 6,35-44) 사이에 배치되어 있다. 예수님으로부터 파견된 “사도들이” 예수님께 돌아와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한다.…

마르 6,7-13(연중 제15주일 ‘나’해)

오늘 복음은 공관복음이 공통으로 전하는 복음이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오늘 복음을 예수님이 자기 고향인 나자렛에서 무시를 당하시고, 또 세례자 요한이 죽음을 당한 다음에 배치한다. 이는 어려움에…

마르 6,1-6(연중 제14주일 ‘나’해)

전도 여행을 나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고향 나자렛으로 가신다. 이미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던 많은 이들이 주시하며 예수님을 관찰한다. 고향 사람들은 자기들이 지닌 선입견, 천한…

마르 5,21-43(연중 제13주일 ‘나’해)

오늘 복음에서는 백방으로 딸을 살려보려 했던 회당장 딸의 소생 이야기와 남모르게 눈물 흘리며 철저한 냉대와 외로움 속에서 자신의 치유를 갈망하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듣는다. 전자가…

마르 4,35-41(연중 제12주일 ‘나’해)

오늘 복음은 마르코 복음의 초반부에 위치한다. 마르코 복음의 초반부는 예수님의 갈릴래아 활동 시절 이야기로서 그분께 대한 사람들의 믿음과 그분의 능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성경에는…

마르 4,26-34(연중 제11주일 ‘나’해)

마르코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도록 부르심을 받았던 제자들과 다가올 하느님의 나라에 관한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는 군중들에게 비유로 긴 말씀을 하신다.(참조. 마르 4,1-34) 비유는 얼핏 수수께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