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시편 1,1-3)
첫 시편 첫 구절에 나오는 인간의 행복은 돈 보스코에게 악에 물들지 않은 청소년의 행복이다.
청소년의 성인인 돈 보스코는 어느 날 꿈속에서 한 아가씨(donzella)를 만났다. 그녀는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이라는 찬미가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사랑의 법에 충실한 그 젊은이에게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하는 약속이 주어졌다.(MB 17, 724)
돈 보스코 일생의 목표는 청소년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 청소년과 젊은이의 행복을 위해 분명한 프로그램을 가졌던 돈 보스코는 건실한 그리스도인 청소년 양성 프로그램이랄 수 있는 <준비된 청소년(Il giovane provveduto)>이라는 책자의 “젊은이들에게(Alla gioventù)”라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쓴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제가 여러분을 그토록 사랑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젊은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러분이 나보다 훨씬 더 유식하고 학식 있는 사람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거나 내가 여러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보다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게 사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빕니다.(Miei cari, io vi amo tutti di cuore, e basta che siate giovani perché io vi ami assai, e vi posso accertare che troverete li- bri propostivi da persone di gran lunga più vir- tuose e più dotte di me, ma difficilmente potrete trovare chi più di me vi ami in Gesù Cristo, e che più desideri la vostra vera felicità,)”(OE2, 187s)
저도 제가 있는 곳에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우리 반 아이 하나 하나에게
제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전 지금 행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뒷걸음질입니다.
애들하고 똑같은 수준입니다.
징징대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제가 지금 이렇습니다.
다만 애들보다 거짓스러워 솔직하게 울지도 못하고 아닌 척 할 뿐입니다.
지혜를 달라고 퇴직 전 마지막 한 해를
무사히 마치도록. 도와주십사. 그 앳된 영혼들에게 간구합니다.
누구보다 젊은이를 사랑하셨던 돈 보스코 성인이시여,
저를 위하여 저희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를 들어주소서.
안녕하세요, 살레시오영성에 관해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이런 좋은 홈페이지를 찾게 되었네요.
저는 꽤 오랫동안 살레시오 수도회에서 봉사생활 했고, 협력자 양성과정도 모두 수료하였지만 서약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살레시오협력자이신 대부님을 뵙고 이야기 나누다가 돈 보스코 영성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묵상해 보려 합니다. 혹시 이 사이트에서 추천해 주실 만한 글이 있으면 알려주시겠어요? 제가 묵상하고 싶은 것은 – 돈 보스코 성인이 어떻게 “꿈”을 통해 자신의 여정 안에서 깊은 영감(inspiration)을 얻어 갔는지 입니다.
저는 협력자 과정을 통해 살레시오 영성의 주된 특징을 다음과 같이 배웠습니다 – 온유, 친절한 사랑(아모레볼레짜amorevolezza), 착한 목자이신 예수, 성체신심, 도움이신 성모님, 교황께의 순명 등.
과연 돈 보스코의 “꿈”은 살레시안들에게 어떠한 영성적 특징을 나타내 주는지 그 핵심을 다시 한 번 이해해 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는 행복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자리에 그 누구도 소외함없이 초대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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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대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제가 지금 이렇습니다.
다만 애들보다 거짓스러워 솔직하게 울지도 못하고 아닌 척 할 뿐입니다.
지혜를 달라고 퇴직 전 마지막 한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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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젊은이를 사랑하셨던 돈 보스코 성인이시여,
저를 위하여 저희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를 들어주소서.
+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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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꽤 오랫동안 살레시오 수도회에서 봉사생활 했고, 협력자 양성과정도 모두 수료하였지만 서약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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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협력자 과정을 통해 살레시오 영성의 주된 특징을 다음과 같이 배웠습니다 – 온유, 친절한 사랑(아모레볼레짜amorevolezza), 착한 목자이신 예수, 성체신심, 도움이신 성모님, 교황께의 순명 등.
과연 돈 보스코의 “꿈”은 살레시안들에게 어떠한 영성적 특징을 나타내 주는지 그 핵심을 다시 한 번 이해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