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을 치르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승리를 거두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첫째, 우리는 세상의 가면을 벗기기 위해 끈질긴 인내의 작업을 해야 한다. 세상은 ‘힘’이 있어야 한다며 영향력과 권력을 잡아야 한다고 거짓말하고, 그렇게 나를 유혹한다. 세상은 마치 ‘힘’에 굶주린 야수처럼 나를 부추긴다. 그러나 사도 바오로가 알아들은 것처럼 성령의 열매, 사랑–기쁨–평화–인내–친절–선행–진실–온유–절제(갈라 5,22)가 끝내는 승리하고, 꼴찌 같고 멍청이 같은 나를 시켜서 첫째 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 사실을 믿어야 한다. 왼뺨의 요구 앞에 오른뺨마저 대주면서도, 세상의 허구와 가면을 벗기도록 나를 부르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둘째, 진리가 말해지는 자리와 진리를 말하는 사람들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 가족과 친구, 선생님과 제자, 이웃과 하느님 안에서 우리가 아주 보배로운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수많은 징표의 발굴 -설령 그 징표를 지으신 하느님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때에, 당신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드러나게 하시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 하느님을 가리키는 자리와 ‘하느님을 가리키는 손가락’ 같은 삶을 살았던 무수한 사람들, 거룩한 표징으로서 살아갔던 이들의 삶과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셋째, 선택된 내 삶에 대한 감사의 거행을 매일 매 순간 계속해야 한다. 내가 어쩌다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니고, 그분의 고유한 계획에 의해 독특한 길로 선택되었음을 감사한다면, 한마디 말에도, 한 송이의 이름 없는 꽃에도, 소소한 일상에도, 단순한 하나의 몸짓에도 감동하게 되면서 어둡고 슬픈 고통의 상처 속에서마저도 감사를 거행할 수 있다. 감사하면서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하면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니던가? 감사의 다른 얼굴인 ‘의미’는 찾는 이에게만 찾아지고 새기는 이에게만 새겨진다.(20160110 *이미지-영문 구글)
4월 1일에 쓰여진 ” 냉소적인 사람” 에 대한 글이 문득 떠오른다. 기쁨의 반대가 냉소적인 사람으로 나열된 글 안에서, 나는 기쁨을 갖을수 없는 사람은 감사를 느끼지도 또한 하지도 못하겠구나 생각하며……. 예수님의 승리로 보여주신 ” 부활” 우리에게 다시 기쁨을 갖을수 있는 재기회를 주신것이 아닌가 싶다.
4월 1일에 쓰여진 ” 냉소적인 사람” 에 대한 글이 문득 떠오른다. 기쁨의 반대가 냉소적인 사람으로 나열된 글 안에서, 나는 기쁨을 갖을수 없는 사람은 감사를 느끼지도 또한 하지도 못하겠구나 생각하며……. 예수님의 승리로 보여주신 ” 부활” 우리에게 다시 기쁨을 갖을수 있는 재기회를 주신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