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모니카와 고백록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걸린 루이스 트리스탄 데 에스카미야(Luis Tristán)의 작품 <성녀 모니카>를 바라보면, 방탕한 아들을 위해 눈물로 세월을 보내며 깊은 주름이 패인 한 어머니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이 눈물의 어머니에게도 청춘의 꽃다운 시절이 있었을까 싶지만, 아들의 회심을 위해 기도하며 스스로도 성인의 길을 걸었던 성녀 모니카에게도 엄연히 혈기 왕성하던 젊은 날이 있었다. 놀랍게도 성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