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배(腹)를 그러안고(抱) 고꾸라져 넘어질(倒) 정도로 몹시, 끊어지게(絶) 웃는다’는 뜻으로 ‘포복절도抱腹絶倒’라는 말이 있다. 이를 두고 누군가가 유식함을 뽐내느라 ‘포복졸도抱腹卒倒’라고 적어놓은 것을 보고 사람들은 한 번 더 웃었다. 세상을 살다 보면 포복절도할 만큼 웃을 일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도 조용한 미소라도 자주 띠며 살아야 한다. 삶이 때로는 무겁고 팍팍할지라도, 웃음은 마음을 가볍게 하고 영혼을 숨 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