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스코의 편지(2)

2. 토리노 시 당국에 올립니다 E I,165: 토리노의 세 오라토리오 활동을 소개하며 재정적 후원을 요청함. *** 토리노, 1853년 8월 3일 지극히 존귀하신 여러분께, 지난해, 이 도시 안에서 버려진 청소년들을 위한 오라토리오 운영을 위하여 지극히 존귀하신 시의 관계자 여러분께서 배려해 주신 지원금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을 표하며, 참으로 긴급한 필요에 처해 감히 다시금 청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돈 보스코와 보렐 신부

살레시오회에서는 죠반니 바티스타 보렐 신부(1804~1873년)를 공식적으로 ‘살레시오회 협력자’로 호칭한다. 그는 실제로 돈 보스코의 가장 충실한 친구이자 조언자였으며 첫 협력 사제였다. 서품 후 5년여가 흐른 1846년 돈 보스코가 죽음에 이를 정도로 심각했던 중병에 걸려 고향 집에서 어머니의 간병을 받으며 4개월여 요양을 해야 했을 때, 돈 보스코는 자기의 오라토리오를 보렐 신부에게 맡겼으며, 이는 살레시오회의 초기 정착 과정에

예수님의 소년 시절과 돈 보스코의 오라토리오

4복음을 통틀어 루카복음 2장 41-52절만이 ‘예수님의 소년 시절’이라는 소제목 아래 단편적이나마 유일하게 예수님의 사춘기와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 그런데 청소년들과 함께 살아가려는 살레시오회 안에서 나는 이제껏 이 대목에 관한 살레시오적인 주석이나 묵상, 혹은 문헌을 접한 적이 없다. 분명 내가 무지한 탓으로 아직 이를 발견하지 못한 탓이겠지만, 살레시오회 안에서 아이콘처럼 회자하였을 법한 이 대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