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5,21-43(연중 제13주일 ‘나’해)
오늘 복음에서는 백방으로 딸을 살려보려 했던 회당장 딸의 소생 이야기와 남모르게 눈물 흘리며 철저한 냉대와 외로움 속에서 자신의 치유를 갈망하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듣는다. 전자가 자기 밖에서 치유를 찾던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라면, 후자는 숨어서 자기 안에서 번민과 갈등으로 치유를 모색하던 여인의 이야기이다. 오늘 복음의 내용은 공관 복음사가들이 공통으로 전하는 내용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가부장적인 관습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