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그리스도교를 그저 바라만 보거나 그리스도교에 관하여 탁상공론이나 벌이려고 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언제나 불편한 스캔들이요 “걸림돌이며 어리석음”(참조. 1코린 1,23)이고, 십자가를 둘러싼 비유와 표징들 역시 그러하다. 그리스도인에게조차 바오로가 코린토 1서 1장 17절에서 고발한 것처럼 “십자가를 헛되게 하려는” 유혹은 되풀이된다. 비그리스도인에게는 십자가와 십자가를 둘러싼 논리가 비인간적이거나, 고통을 그릇되게 해석하려는 잘못된 시도로 비칠 뿐이다. 언제나 그래왔다. 더구나

hospitality(환대)

…작금의 시대에 우리는 우리의 ‘환대’를 되돌아보고 쇄신해야 한다. ‘환대’는 ‘나 자신 안에 무엇인가를 받아들인다’라는 뜻이면서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고 개방성이며 관대함이다. ‘환대’라는 말이 병든 이를 보살피는 ‘병원(hospital)’, 그리고 여행자와 가난한 이, 외국인들에게 도움과 안식처를 제공하는 ‘피난처(hospice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뜻도 있다. 역시 같은 어근을 가진 ‘host’라는 말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