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우리의 영혼에는 두 부분이 있는데 서로 어떻게 되어가는가? 테오티모여, 우리는 한 영혼을 가지고 있을 뿐인데, 이 영혼이란 본래 나누어질 수 없지만, 이 영혼 안에는 완전성의 몇 가지 단계가 있다. 왜냐하면 영혼이란 것은 살아 있는 것이고, 감각할 수 있는 것이고, 이성적인 것이기 때문이며, 또 이러한 단계를 따라 영혼은 고유한 제 특성과 경향성의 다양성도 지니고 있게
제10장 사랑이 지향하고 나아가는 일치는 영신적인 것이다 하여간 일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유사성이나 혈족관계의 일치 같은 자연적인 일치도 있고, 원인과 결과에서 나오는 일치도 있다는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일치는 자연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서, 의지적意志的인 것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그 일치가 비록 자연 본성을 따라 생기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 일치는 우리의
제8장 사랑을 자극하는 적성適性(affinity, convenance)은 어떠한 것인가? 우리는 흔히, 눈은 보고, 귀는 들으며, 혀는 말하고, 지능은 추리하며, 기억력은 기억하며, 의지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제대로 말하자면, 다양하고 상이한 여러 기능으로 온갖 작용과 활동을 하는 것은 사람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사람이란 정적情的인 기능, 즉 의지라고 이름하는 이 기능을 통하여 선으로 자신을 향하게 하고
제7장 사랑에 대한 일반적 서술 의지는 선과의 관계에 있어서 대단히 큰 친화력親和力을 가지고 있어서 의지가 선을 깨닫거나 파악하자마자, 즉시 선에로 기울어져 거기서 즐거움을 누기면서 마치 의지에게 가장 잘 맞는 대상인듯 선에서 머문다. 의지는 이 선과 밀접히 일치됨으로써 의지의 본질은 의지가 선과 맺어지는 관계에 의하지 않고는 결코 설명될 수 없게 되며, 이것은 또한 그 선이 의지와
사랑 깊은 마음을 더욱 깊이 상처 내는 것은, 이 마음 때문에 상처받은 다른 마음을 보는 일이다. 펠리칸pelican은 둥지를 땅속에 만든다. 그래서 가끔 뱀이 새끼를 물기도 한다. 이런 일이 생기면 펠리칸은 능숙한 자연의 의사처럼 주둥이 끝으로 불쌍한 새끼의 온몸을 상처 내서 독을 나오게 하도록 온몸의 피를 흘리게 한다. 이렇게 해서 그 애처로운 새끼 펠리칸들을 죽게 한다.(펠리간의
장미 나무를 접목할 때 갈라진 줄기 틈새에 사향 알갱이를 넣으면 거기서 피어나는 장미가 모두 사향 향기를 내게 되듯, 그대의 마음을 거룩한 회개로 쪼개고 그 틈새에 하느님의 사랑을 넣은 다음 거기에 네가 좋아하는 덕을 접붙인다면, 거기서 피어나는 잎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저절로 성덕의 향기를 풍길 것이다.(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신애론神愛論, 제11권 제2장) If you are graf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