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家庭: 부모와 자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어떤 이들은 자식밖에 믿을 것이 없다는 듯이 자식을 위해서 ‘올-인’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에서 어떤 이들은 자식이고 뭐고 다 소용없다면서 ‘무자식 상팔자’로 살아가기도 한다. 자식만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나 자기만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나 이들은 모두 극단적인 두려움을 표출하는 양태일 뿐이다. 그러한 두려움은 전자의 경우 경쟁 교육 사회에서 치열한 스펙 쌓기와 사교육으로 드러나는데,

부모와 자녀의 기도생활

온 가족이 함께 주일 미사에 참여하는 것을 볼 때는 누구나 마음이 흐뭇하다. 가정 공동체가 함께 미사를 드리고, 기도하며, 하느님의 가족임을 서로 확인하는 순간은 기쁨이고 그러한 기억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오래 남는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어떤 이유로 하느님의 품을 잠시 떠나 있을지라도 하느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고 살게 하며 다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오고야 말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