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 절切/絕=絶

무엇인가를 끊는다는 뜻으로 글자를 찾으면 맨 먼저 연상되는 것이 ‘칼 도刀’가 들어가 있는 ‘끊을 절切’이다. 소리에 해당하는 ‘일곱 칠七’과 뜻에 해당하는 ‘칼 도刀’가 합쳐져 이루어졌다는 ‘끊을 절切’은 ‘일곱 칠七’ 역시 내려치는 칼질의 모양새이므로 칼날과 같은 것으로 무엇을 베어내고 잘라내어 동강을 내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글자는 또한 ‘온통/모두 체切’라고도 새겨서 ‘일체一切’와 ‘일절一切’이 어떤 경우에 쓰이는가 하고

맺을 결結

인간사, 세상사가 수도 없는 맺음과 끊어짐의 연속이지만 사람들은 긍정적인 맺음만을 바란다. 맺음도 끊어짐도 모두 내게서 비롯된다. ‘맺을 결結’에 반대 글자는 ‘끊을 絶’이다. 두 글자 모두 ‘실 사糸’를 옆에 두었다. ‘맺을 결, 상투 계結’라는 글자는 뜻을 나타내는 ‘실 사糸’와 음音을 나타내는 ‘길할 길吉’이 더하여 만들어진다. 우리가 흔히 ‘실 사糸’라고 하는 글자는 누에고치에서 가는 실을 뽑아내는 형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