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반니 칼리에로

2026년 2월 28일은 돈 보스코의 아들 중 하나였던 죠반니 칼리에로(Giovanni Cagliero, 1838~1926년) 선종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돈 보스코의 아들들 가운데에서 배출된 첫 선교사요, 첫 주교이며, 첫 추기경이었다. 로마에서 발행하는 살레시오 소식지에 게재된 내용을 번역하여 소개한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랑받던 존재 “칼리에로 신부는 아이들의 우상이었습니다. 넘치는 활력과 에너지를 지닌 그는 돈 보스코와 함께 살며 일하고, 뛰고,

여러 세대를 교육해 온 세 단어: 이성, 종교, 그리고 자애

2026년 1월 26일 | 로마(ANS) by ANS Direttore Fr. Pakkam Michael Harris SDB 돈 보스코(Don Bosco)가 자신의 ‘예방 교육법(Preventive System)’을 제시했을 때, 그는 이를 이성(Reason), 종교(Religion), 그리고 자애(Loving-kindness)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세 단어로 요약했다. 그는 이 세 기둥 위에서 발독코(Valdocco)와 다른 많은 집의 수천 명의 청소년을 교육했으며, 이 동일한 토대 위에서 살레시오 세계는 오늘날에도 전 세계적으로

돈 보스코의 편지(5)

5. 펠리체 리뇽(Felice Rignon) 토리노 시장님께 E III, 1495 천연두 몇몇 발생 사례와 관련하여 오라토리오에서 봉사하던 두 의사에 대한 변호 *** 토리노, 1870년 12월 23일 지극히 존경하올 시장님께, 귀하께서 고귀하신 호의로 저에게 보내주신, 그리바우디 박사와 무쏘 기사騎士님에 관한 서한에 답을 드리면서 먼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아울러 본 시설에서 발생한 천연두 발현과 관련하여 이 공로 많으신

‘아버지·형제·친구’인 교육자

1884년 5월 10일 돈 보스코는 이른바 「로마에서 보낸 편지」를 썼다. 이는 살레시오회에서 살레시안들을 위한 ‘돈 보스코의 복음’(파스콸 차베스)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중요한 문헌이며 살레시오 회원·회칙의 부록에도 실려있다. 다음은 이 편지를 두고 살레시오회 독일 관구에서 2009년에 몇몇 회원들이 써낸 글을 편집·출판한 책의 이탈리아말본 <Solo con Amore: La lettera da Roma di Don Bosco e la sua efficacia

돈 보스코의 편지(2)

2. 토리노 시 당국에 올립니다 E I,165: 토리노의 세 오라토리오 활동을 소개하며 재정적 후원을 요청함. *** 토리노, 1853년 8월 3일 지극히 존귀하신 여러분께, 지난해, 이 도시 안에서 버려진 청소년들을 위한 오라토리오 운영을 위하여 지극히 존귀하신 시의 관계자 여러분께서 배려해 주신 지원금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을 표하며, 참으로 긴급한 필요에 처해 감히 다시금 청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위로(콘솔라타)의 성모님과 돈 보스코

이탈리아 토리노라는 도시의 지도를 놓고 보면 거의 정중앙에 자리한 성당이 바로 ‘바실리카 델라 마돈나 콘솔라타Basilica della Madonna Consolata’이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면 ‘위로의 성모 대성당’ 정도가 된다. 이 성당은 ‘위로의 성모님(Consolatrice)’을 그린 이콘을 모시면서 건립된 성당으로서 5세기 이래 토리노의 긴 역사와 함께한 성모님이 계시는 성당이다. 이 성모님께 비오 10세 교황께서는 1904년 24개의 별로 장식된 교황의 관을

돈 보스코의 편지(1)

※ 성 요한 보스코(San Giovanni Bosco), 일명 돈 보스코는 생애 동안 편지 약 5,000통 이상을 썼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많은 편지가 직접 손으로 쓴 자필로 남아 있으며, 그 내용은 단순한 개인 서신을 넘어 영적 지도, 교육, 후원 요청, 사회적 개입, 제자들과의 대화, 성소 분별, 교회와 사회 지도자들과의 교류까지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 편지들의

시편 15편과 돈 보스코

이웃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사랑 “주님, 누가 당신 천막에 머물 수 있습니까? 누가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지낼 수 있습니까?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음속으로 진실을 말하는 이, 혀로 비방하러 쏘다니지 않고 제 친구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며 제 이웃에게 모욕을 주지 않는 이라네.”(시편 15/14. 1-3) 시편 15편에는 예언자들의 설교, 그리고 정의와 충성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돈 보스코와 쥬셉페 카파쏘 신부

성 쥬셉페 카파쏘(St. Giuseppe Cafasso, 1811~1860년) 신부는 돈 보스코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 아스티의 카스텔누오보에서 1811년에 태어났다. 작은 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네 자녀 중 셋째였으며 막내였던 여동생 마리안나 카파쏘는 ‘콘솔라타 남녀 선교 수도회(I.M.C.)를 설립하고, 1880년 10월 2일자로 토리노 콘솔라타 성당의 주임으로 소임을 받아 본당을 영적 보고로 변화시켜냈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10월 성인품에 오르신 사제 쥬셉페

돈 보스코와 성모님의 여러 호칭

돈 보스코의 마리아 신심은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그가 만났던 어머니로서 현존하신 성모님, 그리고 성모님의 자녀로서 그가 성모님과 맺었던 생생한 관계에서 나온다. 돈 보스코는 베키의 어린 시절에 성모님 상 앞에서 세웠던 기도 결심으로부터 키에리와 토리노에서 만나 공경을 드렸던 성모님 상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위해 다녔던 피에몬테와 리구리아의 여러 성당에 이르기까지 그때그때 여러 이름의 성모님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