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사람

깨어 있음은 단순히 잠들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그것은 주님을 기다리는 진지한 기도이며, 졸음, 그리고 무기력과 싸워야 하는 수고이다. 이 싸움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보이지 않는 분을 기다리는 희망이 얼마나 인내를 요구하는 일인지 깨닫게 된다. 성 바실리오(St. Basil the Great, 329?~379년)는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 하고 물으며 이렇게 답한다. 그리스도인은 기다리는 사람이다. 그의 기다림은 겸손한 기다림이며, 사랑에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