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묘猫

동물원에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죽었는데, 그 원인이 길고양이일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고양잇과만 걸리는 범백혈구감소증으로 죽었기 때문이란다. 그렇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하여 고양이는 혐의만 있을 뿐 무죄이다. ‘고양이 묘猫’의 원래 글자는 ‘묘貓’이다. 이 ‘묘貓’라는 글자는 ‘豸’와 ‘苗’가 더하여 만들어졌다. 앞의 글자인 ‘豸’는 ‘벌레 치, 해태 채/태豸’인데 이는 ‘삵 리貍’의 줄임 글자이다. ‘豸’라는 글자는 생김새에서 금방 짐작이 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