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가假

(*지난주에 만난 여든 넘은 할머니 수녀님께서는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니 깨끗이 빨래해서 햇볕에 널려고 가다가 땅바닥에 엎어버린 꼴이라고 한숨과 눈물을 지으셨다. 정갈하게 살자고 수녀가 되었으나 하느님 앞에 갈 날을 가늠하여 돌아보니 오직 참이신 하느님 앞에서는 하염없이 거짓이고만 지난 날들이었다는 회한悔恨이었다) ‘거짓 가假’라는 글자는 ‘거짓 가’, ‘멀 하’, ‘(어느 목적지에)이를 격’이라는 뜻과 소리를 지닌다. 가면假面, 가장假裝, 가상假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