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화가가 늘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렘브란트만도 100여 점이 넘는 자화상을 그렸으며, 붕대를 감은 자화상으로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도 30여 점의 자화상을 그렸다. 화가들이 이렇게 자화상을 그리고 싶어 했던 것은 빈센트 반 고흐처럼 모델을 살 돈이 없이 궁했던 가난이 실제적인 이유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자화상을 통해 자신의 자의식과 내면세계, 그리고 자기 삶을 드러내고자 한다. 화가들의
로마 외곽에 있는 성 바오로 대성당 쪽 몬테마르티니 센터Centrale Montemartini가 있는 곳에서는 사진에서 보는 바대로 1975년 로마시와 로마인 협회에서 설치한 표지석 하나(복제본)를 만나게 된다. 원본은 ‘오스티엔세 길 박물관Museo della Via Ostiense’ 내부 ‘포르타 산 파올로Porta San Paolo’에서 볼 수 있다. 사진의 위는 로마의 사도들로 알려지는 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의 포옹 장면, 아래는 「이 근처에는 거룩한
레픽 아나돌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데이터 및 기계 지능 미학의 선구자다.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작품 앞에서 우리는 발걸음을 멈추고, 감탄하며, ‘연결’의 의미를 떠올린다. 〈모닝캄〉이 레픽 아나돌을 만났다. 데이터 조각가 지난 2월 두바이에서 열린 ‘더 타임100 AI 임팩트 어워즈’에서 튀르키예계 미국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이 AI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네 명의 리더 중 한 명으로
세상에는 너무 많은 남녀 수도회가 있어서 그 숫자는 하느님도 모르신다는 말이 있지만, 영리한 ChatGPT는 전 세계 가톨릭교회 안에 공식 인정된 남녀 수도회의 개수가 대략 1,200~1,500개 정도라고 대답한다. 그중 2022~2023년 통계에 따를 때 우리나라에는 남성 수도회가 48개, 여성 수도회가 125개, 합계 173개(수도회·수녀회·선교단체 등 포함)가 있다. 수도회마다 개성과 고유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어서 수도회의 특성을 쉽게 말하기 위한
새 교황님을 맞이한 교회와 온 세상이 새로운 교황님의 입과 모습, 몸짓, 그리고 일정에 주목하면서 과연 그분께서 어떤 리더십을 펼쳐주실지 궁금해한다. 어떤 이들은 그분의 한 달을 돌아보며 그분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분석하여 향후를 예측하는 기사를 쏟아내기도 한다.(참조. 새 교황의 말마디들 https://benjikim.com/?p=14108) 그런데 그러한 심층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성모님 신심에 관심을 갖는 이는 드물다. 교황님께서는 교황으로 선출되신
6월 8일이면 새로운 교황 레오 14세께서 267대 교황이 되신지 한 달이 된다. 온 세상이 그분을 바라보고 그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인다. 꼭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그분을 그렇게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세상사가 늘 그렇듯이 예상되고 기대되었던 많은 후보자와 달리 예상을 뒤엎고 뜻밖인 듯한(?) 새로운 교황이 앞으로 어떤 노선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가톨릭교회를 어떤 방향으로
예수님의 체포와 십자가형 집행으로 그동안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 도망가거나 두려움 속에 숨어 두문불출하였다. 그러던 예수님의 제자들이 오순절의 성령강림 이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된다. 유다인들만이 아닌 이방인들에게까지 나아가 본격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다. 이를 암시라도 하듯 성령강림 장면을 기록하는 대목에서 성경은 “다른 언어들”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온” “저마다 자기 지방 말로 듣고 어리둥절해” “저마다
가톨릭교회 안에서 예수 성심을 기리는 신심은 매우 중요하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예수 성심을 기리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하느님과 가까워진다. 예수 성심 공경의 간략한 유래와 역사 「…보나벤뚜라Bonaventura(1220~1274년), 메히틸다Mechtilde of Hackeborn(1241~1299년), 젤뚜르다Gertrude the Great(1256~1302년)와 같은 성인들이 예수 성심을 공경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중세 시대에 특별히 프란치스코회와 도미니코회의 설교
어린 소小 신학생 시절에 매년 예수 성심 성월이면 첫날 기숙사 공동 게시판에 빨간색으로 입혀진 스티로폼 하트 모양을 크게 붙여놓았다. 그 옆에는 수도원 울타리였던 탱자나무에서 뜯어다 놓은 가시 상자가 있었다. 예수님 마음을 상해드린 일이 있으면 누구나 가시를 꼽고, 착한 일을 했으면 가시를 다시 뽑아내며 그렇게 한 달을 지냈다. 게시판은 늘 가시가 많이 꽂힌 채로 남았다. 군대를
5월은 성모성월이다. 5월 한 달 내내 성모님을 기리는 다양한 방법은 성모님을 기리는 사람들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지구의 북반구에서 5월은 대지가 다시 푸른 싹을 틔우고, 일손이 바빠지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좋은 계절이어서 소풍이나 나들이, 그리고 휴가를 계획하기도 하는 달이다. 5월이면 고등학교 시절에 신자이든 아니든 전교생이 성모 동굴 앞에 모여 성모님을 기리는 노래를 부르고 꽃을